[주간 PSVR 글로벌 Top5] 품격 있는 대작들의 ‘명승부’
[주간 PSVR 글로벌 Top5] 품격 있는 대작들의 ‘명승부’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6.22 17: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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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하7·스포트·아이언맨 ‘순위다툼’ 치열 … ‘스타워즈: 스쿼드론’ PSVR 경험 ‘추천’

전 세계 유저들이 기다리던 기대작들의 출시가 연이어 예고된 가운데, 킬러 타이틀 지위를 두고 대작 VR게임들 간의 숨 막히는 혈투가 시작됐다. 특히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등 기존작과 ‘마블 아이언맨 VR’을 위시한 신작의 공방이 여름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워질 전망이다.
 

6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킬러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VR게임들의 맞대결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먼저 국내 차트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누르고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오랜만에 1위를 재탈환했다. 그 뒤로 ‘파포인트’와 ‘블러드 & 트루스’ 등 슈팅액션 장르와 하늘을 활공하는 비행액션 게임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 자리하는 등 시원시원한 게임성에 대한 선호도가 드러났다.

일본에서는 ‘e베이스볼 파워풀 프로야구 2020’의 독주가 지속됐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가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데다, 전작보다 발전된 VR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더불어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모두의골프 VR’,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등 기존 인기작이 7월 출시를 앞둔 ‘마블 아이언맨 VR’의 역습을 안정적으로 차단한 모양새다. 

반면, 미국 차트는 신작들의 맹활약이 어느 지역보다도 두드러졌다. 지난주보다 순위가 3계단 뛰어오른 ‘마블 아이언맨 VR’이 최정상을 차지했으며, ‘오퍼레이션 워케이드’와 ‘에이펙스 컨스트럭트’ 등 그간 PSVR 차트에서 보기 힘든 작품들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VR 크로스플레이 지원으로 역주행을 시작한 ‘노 맨즈 스카이 비욘드’가 4위를 기록했으며, 베데스다의 ‘둠 VFR’ 역시 오랜만의 상위권 나들이에 나섰다.

한편, 최근 신작 게임 ‘스타워즈: 스쿼드론’을 공개한 EA가 PSVR과 오큘러스 리프트를 추천 기기로 지목했다. 여타 기기에 대한 VR 모드 지원은 당연히 이뤄지지만, 보다 사실적인 콕핏 체험과 콘트롤러에 최적화된 조작법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X윙이나 A윙, 타이 파이터, 타이 폭격기 등 ‘스타워즈’ 원작 속 스타파이터들을 활용한 실감나는 도그 파이트를 VR 환경에서 즐기게 될 전망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파이널 어썰트’
두 손가락으로 지휘하는 2차 세계대전, ‘파이널 어썰트’다.

페이저 락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파이널 어썰트(Final Assault)’는 지상과 공중 모두 화약 냄새로 가득했던 2차 세계대전(WWⅡ)의 현장을 가상현실에 옮긴 VR 전략게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양손에 든 무브 콘트롤러로 직관적인 명령을 내려, 소총부대부터 지프, 탱크, 전투기까지 다양한 유닛들을 자유자재로 지휘할 수 있다.

특히 ‘파이널 어썰트’의 매력은 RTS와 MOBA를 접목한 장르적 하모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진지 주변에 자원을 획득해 공격과 방어에 필요한 건물들을 확보하고, 이후 적의 영토를 빼앗기 위해 부대 배치부터 공습, 폭격 등의 전략을 최적의 타이밍에 구사해야한다. 아울러 캠페인 모드와 PvE, PvP 등 다채로운 모드가 제공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PC VR과의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명석한 두뇌를 실험하고픈 ‘맥아더’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파이널 어썰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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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2020-06-23 11:16:4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