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도 비대면…‘옴니핏 VR-M’ 출시
심리상담도 비대면…‘옴니핏 VR-M’ 출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20.06.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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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가 심리상담 영역의 트렌드도 변화시키고 있다. ‘코로나 블루’ 등 우울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빠르게 증가한 까닭이다.
 

사진=옴니씨앤에스
사진=옴니씨앤에스

이에 발맞춰 국내 멘탈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옴니씨앤에스가 최근 VR을 활용해 비대면 그룹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 ‘옴니핏 VR-M’을 선보였다.

기본적으로 ‘옴니핏 VR-M’은 실제로 마주하지 않는 가상공간 내에서 다양한 힐링 및 훈련 콘텐츠로 그룹상담을 진행하는 솔루션이다. 모든 구성원은 아바타로 구현되며, 언제 어디서나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로 상담에 참여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은 강화하면서도, 신분노출 거부감과 시·공간적 제약 등의 단점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옴니씨앤에스는 효과적인 VR 그룹상담을 제공하고자, VR HMD와 호환 가능한 생체신호 측정기기 ‘바이오 플렉스’도 개발했다. 해당 기기는 상담 내내 실시간 바이오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현재 상황에 적합한 힐링 음악으로 훈련효과를 극대화한 바이오피드백 훈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상담 전후 데이터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객관적인 훈련효과 데이터를 산출하고 지속적인 훈련 동기를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옴니핏 VR-M’에서는 뉴로피드백 게임, 바디 스캔 명상, MBSR 명상, 가상 힐링여행 등 다양한 훈련 콘텐츠 역시 체험 가능하다. 특히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실험에서 오프라인 그룹상담과 동일한 효과를 입증한 만큼, 사용자들의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도 방역이 필요한 시기”라며, “‘옴니핏 VR-M’의 비대면 그룹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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