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AE2020 #6] 비주얼라이트 '울프 앤 피그스' 유저 반응 '합격점'
[SVAE2020 #6] 비주얼라이트 '울프 앤 피그스' 유저 반응 '합격점'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08.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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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쓰로우 애니띵'을 공개하며 VR게임계 스타로 떠오른 비주얼라이트가 차기작 '울프스 앤 피그스'로 관람객을 만났다. 
비주얼라이트는 오는 8월 15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는 서울VRAR엑스포에 참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신작 시연에 나섰다. 

시연은 약 5분동안 진행되는 테스트 버전으로 '울프스 앤 피그스'의 기본 재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게임 '울프스 앤 피그스'는 우화 아기돼지삼형제를 재해석한 제품. 악덕 돼지들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늑대를 주인공으로 삼는다.
 

기본 게임 방식은 FPS게임과 퍼즐게임을 결합한듯한 게임성이다. 단계별로 구성된 맵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돼지를 무찌르는 것이 핵심 구조다. 맵을 이동할때는 특수한 기능을 하는 총을 발사해 노란색 벽에 부착해 이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쏴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듯, 벽을 향해 와이어를 발사한 뒤 이를 잡고 돼지 사이를 날아 다니면 된다.  

게임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대규모 업데이트 과정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단순한 퍼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동의 재미와, 이동하는 도중 총을 쏘는 재미들을 더하면서 난이도를 더했다. 이를 통해 게임 전반에 속도감이 붙어 빠르게 스테이지를 진행하 나가는 점이 재미 포인트다. 게임에 익숙해지면 스파이더 맨 처럼 맵 사이를 날아다닐 수 있도록 설계돼 소위 '고인물 플레이'가 가능하며, 반대로 초보자들도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판정에 여유를 두면서 재미를 잡았다. 

현장에서 게임을 즐긴 한 관람객은 "처음에는 어려워서 뭘 하는지 감이 없었는데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계속 하고 싶은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몇 번 연습하다 보면 화려한 퍼포먼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말에 다시 와서 한번 더 시도해 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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