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고수 모여라 'VR이카루스' 게임 모드 도전!
패러글라이딩 고수 모여라 'VR이카루스' 게임 모드 도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12.30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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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은 바람과 기류, 양력에 의지에 하늘을 나는 스포츠다. 얼핏 보면 하늘을 날며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 매력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재미가 숨어 있다고 한다. 알고 보면 패러글라이딩 본체와 조작부는 복잡한 연결고리와 겹겹이 쌓인 낙하산들이 엮여 있어 이를 자연스럽게 조작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여기에 각 지역마다, 시기마다, 시간마다 기류와 풍량, 풍향 등이 모두 다른 점이 매력 포인트라고 한다. 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은 이들은 '바람을 해석'하고 양 손과 패러세일을 자연환경에 맞게 조작하면서 '호흡'하는 스포츠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같은 글라이딩도 초보와 고수에 따라 천차만별로 갈린다는 이야기도 뒤따른다.

기류를 읽고 이에 맞춰 고도를 끌어 올리는 기술이나, 좁은 공간에서 선회를 하는 기술 등을 갈고 닦았을 때 새로운 풍경이 열린다는 '썰'도 줄을 잇는다. 이는 오직 '경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매 번 글라이딩을 할 때 마다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한다. 이 것이 '패러글라이딩'을 스포츠로 부르는 이유라고들 한다. 

이에 착안해 새로운 즐길거리를 만들어낸 이들도 있다. 이노테크미디어가 개발한 VR이카루스 게임 모드가 그 주인공이다. 자사가 개발한 비행 시뮬레이터 내부에 게임을 탑재, '패러글라이딩'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드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 모드는 게임계를 대표하는 엔진인 '언리얼4 엔진'을 채택해 개발된 모드다. 기본적으로 발을 구른 뒤 도약해 공중에 띄는 형태 까지는 같으나 게임에서 정해진 방향과 속도에 맞춰 기구를 콘트롤하는 능력이 요구 된다. 

동시에 날아오는 적들을 무찌르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돌려 가면서 적들 찾아 총으로 쏴야 하며, 더 안정적인 동선으로 움직이면서 더 많은 적들을 무찔러야 한다. 마지막에는 대형 보스가 등장해 격전을 치르도록 돼 있는데, 글라이딩 실력 뿐만 아니라 게임 실력도 어느 정도 필요한 점이 이 게임의 포인트다. 

코로나19에 강추위가 더해져 야외 글라이딩이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재미를 원한다면 '패러글라이딩 게임'을 테스트 해 보자. 'VR이카루스'는 전국 박물관 지자체 홍보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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