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보는 VR이카루스 … 패러글라이딩 훈련 개발 과정 공개
전문가들이 보는 VR이카루스 … 패러글라이딩 훈련 개발 과정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20.12.3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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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전문가들과 이노테크미디어가 만났다. 기기를 직접 체험해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영상이 이노테크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노테크미디어가 개발한 'VR이카루스' 교육 모드를 테스트하기 위해서다. 이노테크미디어가 개발한 'VR이카루스'는 패러글라이딩 초보부터 전문가들까지 가상현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해보고 연습하는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영상 속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연습하는 과정을 담는다. 교육방법은 공중에 뜬 뒤에, 정해진 코스 형태롤 따라가는 것이 먼저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기술들을 활용해 보면서 조작법을 숙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비행하는 동안 플레어코드를 좌우로 당기는 것이나, 몸을 움직여 중력을 싣는 것. 바람 방향과 속도에 따라 움직이는 느낌등을 체험하고 활용하도록 연구한다. 

테스트에 임한 이들은 '평균 속도'문제를 지적한다. 아무래도 시뮬레이터화된 콘텐츠다 보니 체험의 극대화를 위해 실제 바람보다 좀 더 빠른 속도로 몸이 움직이는 점이 단점이라고 봤다. 때문에 활공과 회전에 필요한 범위가 커지면서 보다 세밀한 조작이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하늘을 나는 기분 자체에는 변함이 없으나 일반적인 기류상황을 가정하고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개발진들 역시 전문가들의 지적을 기반으로 트레이닝 코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가면서 현재 버전까지 도달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끝에 현재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시뮬레이터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은 "현재 웹상에서 구글 어스를 활용하는 별도 웹 시뮬레이팅 프로그램이 있어 이를 활용해 비행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 근처에서 비행을 체험하고 설계할 수 있다면, 실제 비행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동호인은 "현재 '정밀 착륙'이나 '장거리 비행'과 같은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중으로, 이론을 연습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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