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VIVE] 어드벤쳐 게임의 새로운 진화 '더 갤러리'
[HTC-VIVE] 어드벤쳐 게임의 새로운 진화 '더 갤러리'
  • vrn
  • 승인 2016.02.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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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쳐 게임은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게임 장르 중 하나다. '스컴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포인트 앤 클릭 게임들은 독특한 세계관을 설명하면서 흥미로운 시나리오들을 알리는 게임 장르로 각광을 받았다. 루카스 아츠사가 개발한 '원숭의섬의 비밀'시리즈나 '매니막맨션'시리즈 혹은 '래리'시리즈,  '룸'이나 '디그'와 같은 게임들은 지금까지도 플레이 하는 이들이 나오는 명작 게임 장르다.

근래에는 이 시스템이 활용된 '방탈출게임'과 같은 가벼운 게임들이 각광을 받는 듯 하다. 말이 어드벤쳐지 사실상 액션게임과 다름 없는 게임들이 쏟아지는 현재 시점에서 정통 어드벤쳐게임이라는 말은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 지도 모른다.

그런데 VR세상이 오면서 이 장르를 사랑하는 이들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한다.  '더 갤러리'는 VR세상에서 어드벤쳐 게임 장르가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게임이다.

클라우드헤드 게임즈가 개발중인 이 타이틀은 지난해 티징 영상을 공개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일었던 게임 중 하나다.

게임은 HTC-바이브를 이용 양손을 트랙킹해 두 손으로 사물을 조작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보인다.

티징 영상에서 주인공은 오래된 탑 속에서 뭔가를 수리하는 것 같은 행동들을 반복하는데 주변 사물들을 쥐어 보고 돌려 보고 던저보기도 하면서 해답을 찾아 나선다. 부품을 발견한 다음 제자리에 가져다 넣으니 문제가 해결된다.

풍경을 돌아 보는 것에서 부터 눈 앞에 가져오는 것. 그리고 오브젝트의 앞뒤를 뒤집는 행동까지 보여주면서 가상현실 장르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더 갤러리'는 2016년 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HTC-바이브의 론칭 타이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어드벤쳐 장르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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