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겨진자의 고독 '아드리프트'
홀로 남겨진자의 고독 '아드리프트'
  • nant
  • 승인 2016.02.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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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다. 무서운 침묵 속에서 숨소리만 가득하다. 살아 남아야 한다. 우주를 떠도는 한 영혼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친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앞으로 향해 나아가지만 자유롭지 않다. 조금씩 산소가 떨어져 가고 눈 앞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우주 공간을 떠도는 그에게 남은 선택지는 별로 없다. 오직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주인공은 우주비행사다.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여행하던 중 정거장과 부딪혀 기체가 파손되는 사고를 경험했다. 동료들은 모두 죽었다. 홀로남은 그는 살아남기 위해 정거장을 향해 움직인다. 점점 산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놀랍도록 아름다운 우주 배경과 서정적인 피아노소리가 울려퍼지는 공간 속에서 게이머들은 전혀 새로운 게임을 마주하게 된다. 신체가 부자연스러운 상황. 오직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방법은 주변 사물을 붙잡아 당기는 방법 밖에는 없다.

가상현실에 완벽하게 들어 맞는 이 상황과 게임플레이 방법은 '가상현실 게임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 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테스터들과 해외 매체들의 극찬 속에 가상현실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홀로 남겨진 우주비행사의 고독을 그린 게임 '아드리프트(ADR1FT)'는 오는 3월 28일 공개된다.

가상현실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인가. 우주를 배경으로 펼처지는 생존 드라마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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