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감춰진 조직 '어셈블리'의 비밀을 파헤친다
베일에 감춰진 조직 '어셈블리'의 비밀을 파헤친다
  • vrn
  • 승인 2016.02.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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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 '어셈블리'가 상주한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두명이 뭔가 '이상한 점'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시나리오는 급물살을 탄다.

두 사람은 마치 X파일의 멀더와 스칼리처럼 끊임 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사건에 임한다. 서로 힌트를 발견하고, 힌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 장소를 탐험하면서 비밀을 파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각자 다른 이유에서 어셈블리를 탐험하는 두 사람은 어셈블리의 비밀을 파헤치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어셈블리는 엔드림스가 개발하고 있는 가상현실 인터랙티브형 게임 콘텐츠다. 이 개발사는 VR게임의 몰입감을 이용해 추리 스릴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트레일러 시작 부분에서 한 명은 휠체어를 타고 다른 한명이 휠체어를 끌고 이동하면서 시작하는데 게임 내내 이와 몰입감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고민을 한 냄새를 풍긴다.

개발자는 게임스컴을 통해 공개한 코멘터리 영상에서 캐릭터가 걷는 속도와 움직임 등을 판단해 연출을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레일러 중반부에 들어서면 영화 '머더 바이 데스'를 오마쥬 한 듯 호스트가 의문의 살인사건을 일으키고 게스트인 두 사람에게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신을 보여주기도 한다. 개발자들의 취향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게임은 갈수록 복잡한 퍼즐들을 제공하고, 그것에 맞춰 유저들이 독자적인 추리를 해 나가기를 원한다. 아직 멀티엔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2명 캐릭터가 각자 다른 엔딩을 보여줄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게임은 스테이지 기반으로 진행되며 '더 워킹데드'와 같이 에피소드별로 발매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개발사는 아직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오는 GDC 2016에서 좀 더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셈블리'는 오큘러스, HTC바이브, PS4 등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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