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경기, VR 통해 코 앞서 즐긴다
류현진 등판 경기, VR 통해 코 앞서 즐긴다
  • 김동욱
  • 승인 2015.06.26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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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스포츠 중계를 VR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즐기는 시대가 됐다. 

VR 영상 전문 기업인 미국의 '넥스트VR'은 스포츠 전문 방송사 '폭스스포츠'와 협력해 US오픈 현장을 세계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했다.

시청자들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US오픈 중계를 삼성의 기어VR를 착용하고, 현장의 모든 장면을 실시간 360도 영상으로 감상했다. 영상 속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요소를 도입해 리더보드 이외에 자신이 몇번 홀을 시청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정보 등이 표시돼 편의성을 강조했다. 


넥스트VR 측은 향후에는 기어VR뿐 아니라, 오큘러스 리프트, 소니 모피어스 등에서도 라이브 중계를 시도할 예정이며, 폭스스포츠 이외에도 NBA프로농구, MLB프로야구 등의 스포츠 종목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스트VR은 시가 2억원짜리 레드(RED)사 6k카메라를 촬영 장비도 준비했다. 기어VR의 영상 디코딩 능력이 6k에 대응되는 수준에 오르면 현재보다 더욱 개선된 영상 퀄리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를 다저스 구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즐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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