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강남역에 가수를 꿈꾸는 한 무명청년이 무대에 올라 가수 신승훈을 존경한다며 신승훈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불렀었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이름 없는 청년의 노래에 다들 귀를 기울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응원해 주었다.

이후 박지혁 군은 정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서 신승훈을 만나게 되고 ‘발라드 베테랑’이란 애칭이 생기며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되며 첫 앨범 ‘덤덤해’로 데뷔, 전국투어 콘서트를 다니며 팬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무명의 그를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주었던 강남역의 시민들에게 다른 가수의 커버곡이 아닌 박지혁 본인의 노래를 들려주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아프리카TV 특집방송으로 선정된 이번 공개음악방송은 특별MC로 싱어송라이터 ‘허지영’ 양이 2시간 동안 진행을 맡았으며 모바일 상으로는 아프리카 앱에서 < iseoulu >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박재홍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