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4월 미국의 게임 개발자 JJ 모리슨은 오큘러스 셰어를 통해 자신이 개발중인 프로젝트 'TUROK'을 공개한다. 게임은 영화 아바타의 세계를 연상케 하는 한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전사를 그린 FPS게임이다.
단검 하나에 의지해 외딴 동굴에서 발걸음을 떼다 활을 구해 적들과 싸우는 형태로 게임은 진행된다. 그가 공개한 데모 영상에서는 탈 것을 타고 화려한 발사체들을 뿌리는 영상들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
현재까지 공개된 버전은 0.3버전으로 약 10분에 달하는 게임 플레이만 제공되는 상태. 1인 개발자가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게임을 업데이트 하고 있지만 아직 큰 진전은 없다.
캐릭터 콘셉트나 배경 등 퀄리티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같은 퀄리티를 유지한 채 게임을 완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아직 VR게임으로서 가치를 입증할만한 콘텐츠가 보이지 않는 점도 치명적이다. 다만 전반적인 그래픽이나 몰입감이 나쁘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기에 향후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매 달 새로운 영상으로 유저들에게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는 점도 고무적인 요소 중 하나. 그의 사투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TEKROK'은 JJ모리슨의 개발 브랜드 VR볼텍스 홈페이지 (http://www.vrvortex.com/tekrok-2/)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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