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인디게임계 기대작 '리듬 폭력게임 텀퍼' PSVR지원 선언
[PSVR] 인디게임계 기대작 '리듬 폭력게임 텀퍼' PSVR지원 선언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3.10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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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드룰에서 개발중인 리듬게임 '텀퍼(thumper)'가 PSVR을 지원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텀퍼'가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발매돼며 플레이스테이션VR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사 드룰 역시 드룰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확정하며 연내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텀퍼'는 전 세계 각국에서 상을 수상한 인디게임계 기대작이다. 지난해 부산 인디게임 커넥트(BIC2015)행사에서 공개돼 오디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리듬 액션 장르와 비행 레이싱가 혼합된 장르다.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듯한 터널을 빠르게 달리면서도 리듬에 맞춰 비행기를 조작해 터널을 빠져나가는 것이 목표다.

게임은 아날로그 스틱과 A버튼 하나로 조작하게 되는데 커브를 돌 때면 커브 방향에 맞춰 스틱을 고정하고 A버튼을 누르고, 노트가 떨어지면 제자리에서 A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플레이 한다.

간단한 게임 처럼 보이지만 그리 쉽지는 않다. 어마어마한 속도로 비행기가 달리는 가운데 노트들이 복잡하게 떨어지면서 소리를 만들어 낸다.

음악이 고조됨에 따라 독특한 비트들이 떨어지며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비행기의 움직임과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이 묘한 타격감을 만들어 낸다.

특히 VR로 구현된 게임은 빠른 속도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돼 콘텐츠 흥미도가 배가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텀퍼'를 개발한 마크 플러리는 '락밴드'를 개발한 하모닉스 출신 프로그래머로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작품을 마무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외국인이 개발한 국산 타이틀이 또 하나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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