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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FC#3] SBS A&T 김태완 감독, 가상현실 촬영 노하우 공개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3.11 21:11

국내를 대표하는 방송사 중 하나인 SBS는 가상현실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한국방송카메라감독협회가 주최하고 VRFC 사무국이 주관한 한국VR전문가 포럼&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참가한 김태완 감독의 강연은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수박 겉핥기로 이름만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와 달리 SBS는 무척 진지하고 공격적인 자세로 가상현실을 대비하고 있었다.

김태완 감독은 SBS A&T소속으로 SBS의 차세대 미디어 TF팀 멤버로 활용하면서 차세대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도입하는 인물 중 한명이다. 그는 SBS가 지금까지 해왔던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강연을 진행해 나갔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SBS는 지난 2015년 2월 차세대미디어 콘텐츠 TF를 구성 총 24명이 함께 활동하면서 분야 연구를 시작했다. 2개월뒤 PD2명과 카메라감독 2명 후반 작업팀으로 구성된 VR팀이 꾸려졌고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다. 일반 방송을 촬영하는 도중에도 김 감독은 VR촬영을 병행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SBS VR팀은 VR촬영을 위해 캐논 C100, 캐논 M3, 캐논 VIVA X, 고프로 등 다양한 카메라를 도입해 보유하고 있고 고급형 카메라들을 이용 관련 영상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면서 보다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 

보다 다양한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자체 리그를 제작하고 지미집을 커스터마이징해 VR 촬영에 쓴다거나 드론, 슈팅카 등 수 많은 장비들을 도입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부터 최근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현장이나 노량진 수산시장을 기록하는 것에 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VR영상을 준비하고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360도로 무대를 제작한 뒤 가상현실 카메라로 촬영을 시도하면서 이를 방송을 통해 내보내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수 많은 촬영을 거치면서 김 감독은 가상현실 촬영 분야가 아직 많이 연구돼야 할 분야라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아직 VR촬영기기들이 완벽하지 않고 전문 인력도 부족하며 플랫폼으로 인한 제한도 많아 영상을 제작할 때 고민해야하는 부분들이 많다" 며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 발표하기도 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VR영상의 경우 촬영 방법에 따라 피로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있고, 장비에 따라 왜곡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화면상에 피사체가 많아질 경우 이를 쫓기 위해 눈동자가 쉴새없이 움직이게 되는 관계로 심각한 피로 현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메라와 피사체 각도를 15도로 배치하는 것과 같이 연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 카메라의 화각이나 피사체와의 따라 키 170cm모델이 아주 작은 키로 보인다거나, 화면 안에 전신을 담을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왜곡 현상이 필요할 때에 쓰는 장비와, 있는 그대로를 담을 때 필요한 장비들을 구분해 가면서 촬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 TV나 모니터가 와이드형태로 나오고 있어 왜곡 현상이 상대적으로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감독은 강연 막바지에 이르러 "방송을 보면서 HMD를 머리에 쓰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모바일 환경이 VR영상을 보는데 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사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현재 일부 IPTV회사들이 가상현실 플랫폼을 준비중으로 기존 기기에 업데이트를 거치고 나면 집안에서 TV리모콘을 이용해 가상현실 영상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집안에서 가상현실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고 이는 지속적으로 발전되기 때문에 플랫폼에 따라 다양한 영상을 촬영하는 시도가 있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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