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바일업계의 리더 Colopl, 가상현실 게임을 이끈다.
일본 모바일업계의 리더 Colopl, 가상현실 게임을 이끈다.
  • 최은용 기자
  • 승인 2016.03.14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계 모바일 게임 자이언트 코로프라의 미국오피스에서 VR게임을 제작,서비스

일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코로프나(Colopl)는 지난해 가상현실에 5천만달러(원화 약 594억)의 투자펀드를 만들었다. 코로프나는 일본내 모바일 게임업체 top3안에 드는 회사로 한해 약 8천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회사이며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로 세계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시작했다.

코로프나사는 오는 10일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Shironeko(하얀고양이)를 미국내의 자회사 COLOPL NI를 통해 서비스할것이라고 밝혔다. COLOPL NI사는 2015년 4월 설립된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로 Rune Story라는 전세계적인 히트 타이틀과 Downtown Showdown을 서비스한 업체이기도 하다.

COLOPL NI의 정직한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본사에서는 이미 2년전부터 가상현실을 개발해오고 있었다.”고 전하며 미국내 새로운 스튜디오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상현실쪽에 경험을 성장시켜나가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전해왔다.

정대표는 또한 초기에는 품질보다는 양적인 면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것이 결국 우리팀들에게 장기적인 계획과 품질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했다.

가상현실분야에서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길게 내다봤을 때 모바일 가상현실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며 그러기위해 관련 업체들과의 관계를 끈끈히 유지해나간다고도 밝혔다.

정대표는 미국이외의 잠재적인 가상현실 시장으로 한국을 꼽았다. 정대표는 미국에 있으며 계속해서 한국쪽의 가상현실 활동들을 지켜봐왔으며 한국정부의 가상현실 지원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거대한 게임인구를 바탕으로 수많은 PC보급량과 게임엔지니어들을 보유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가상현실 콘텐츠를 생산하는 강력한 나라가 될것입니다.”

한편 COLOPL NI사는 올해 여러종의 가상현실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아이디어부터 프로토타입의 출시까지 약 2~3개월안에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정대표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임에 종류에 관해 설명하며 초기에는 카지노와 스토리기반 중심의 게임이 적합할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회사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함께 즐길수 있는 소셜 게임을 만들것입니다.”

정대표는 10여년전 부분 유료화게임(free-to-play) 게임 포털인 지포테이토를 런칭했다.글로벌 마켓에서 처음으로 아이템 과금 형태의 게임 포털인 지포테이토를 서비스한 갈라넷을 창업하여 약 2200만명의 큰 서비스로 성장하였고 다시 2013년에 웹젠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가상현실 역시 초기에는 기존의 유료모델을 따르겠지만 이미 저희는 가상현실에서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20년전에 했던것과 같이 가상현실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꿀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는 실생활로 돌아오고 싶지 않을 정도의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부분 유료화게임(free-to-play)은 먼저 PC에서 시작되고 모바일로 옮겨집니다. 이것은 소비자들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플랫폼이던 부분 유료화는 앞으로 메인 사업모델이 될것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출시전 사전등록등을 통해 미리 게임을 경험해 게임의 충성도를 쌓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퍼블리셔 역시 부분 유료화 모델은 단기구매 및 월별 청구보다 좀더 장기적으로 현금 유통을 할수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COLOPL NI사는 내부적으로 게임개발뿐만 아니라 독립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또 다시 5천만달러(원화 약 594억)의 다음 펀드를 조성해 업계를 흔들 수 있는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정직한 대표는 15년간 글로벌 게임경력을 가진 인물로 갈라넷의 코파운더이자 CEO, 그리고 카밤의 Executive Producer를 역임한바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