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ULUS] 쓰나미를 피하는 방법 '쓰나미 아일랜드'
[OCULUS] 쓰나미를 피하는 방법 '쓰나미 아일랜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3.1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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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론게임즈가 개발한 '쓰나미 아일랜드'는 지난 2015년 4월 출시된 프로젝트다. 쓰나미가 심하게 몰아치는 한 섬에서 살아남은 유저는 이 쓰나미에서 피하기 위해 섬을 돌아 다녀야 한다. 간단한 미니게임형태로 퍼즐을 풀어야 할 필요는 거의 없고 대부분 섬을 돌아다니는데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준비된 시간은 200여초. 이 시간 내에 섬을 탐방해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쓰나미는 총 10개 레벨로 나뉜다. 처음에는 돌맹이 위에 올라가도 안전하던 쓰나미가 종래에는 건물마저 휩쓸어버릴 정도로 커지기 때문에 섬 지역을 샅샅이 뒤지며 안전한 공간을 찾아야 한다.

흥미로운 소재를 삼은 스릴러 물을 기대한다면 이 게임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 학교 과제를 하다 지친 학생이 모델링된 데이터에 초보 수준 물 효과를 넣고 물이 캐릭터에 닿으면 게임 오버되도록 처리한 연습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다.

개발하는데 딱히 긴 시간을 소모한 것 같지 않은 이 타이틀은 현재 4.95달러로 유료에 판매되고 있다. 5달러면 명작 RPG들을 살 수 있는 요즘 세상에서 이 게임을 구매할 정도로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혹여 흥미로운 게임이라고 느껴져 구매할 유저들이라면 트레일러 영상을 끝까지 보고 판단하도록 하자. 처음 그래픽과 실제 인게임 그래픽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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