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환경에서도 풀바디 트랙킹 지원 'VICO VR'
모바일 환경에서도 풀바디 트랙킹 지원 'VICO VR'
  • 변동휘 기자
  • 승인 2016.03.1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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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카드보드나 기어VR을 비롯 모바일 HMD에서도 바디 트랙킹을 해 주는 시스템이 개발중이여서 화제다. 최근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VICO VR이 그 주인공.

방 안에서 설치해 두면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간의 신체를 총 17개 부위로 나누고 각 부위 움직임 정보를 전송해 이를 콘텐츠상에 반영한다. 펀치 동작이나 발차기와 같은 동작을 구현 가능하다. 손가락 움직임을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해 세밀한 조작을 하지는 못하는 것이 단점.

현재 이 시스템을 지원하는 게임 20여종이 출시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포팅을 해 콘텐츠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 게임들은 복싱, 축구 등 단순한 움직임들이 주로 공개됐으며 좀 더 복잡한 콘텐츠까지도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와 관련 최근 한 유저가 VICO VR을 테스트한 영상을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칼자이스VR기기로 테스트한 이 유저는 착용끈이 없는 듯 내내 HMD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방안을 돌아다니며 샌드백을 두드린다. 영상만 놓고 보면 별다른 딜레이 없이 트랙킹이 되는 것으로 보여 추후 활동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VR전문가는 "모션 트랙킹으로 보내는 데이터양과 트랙킹 속도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비교적 무거운 FPS게임이나 RPG에도 관련 모션을 전달할 수 있다면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VICO VR은 오는 4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99달러(23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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