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개발중인 '이글플라이트'의 인게임 영상이 공개됐다.
유비소프트 리드 프로그래머 비키 퍼거슨은 16일 새벽1시 개최된 유니티 GDC스페셜이벤트에 연사로 참가해 '이글플라이트'의 개발 이유와 준비중인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비키 퍼거슨은 올해로 12년차 게임 개발자로 유비소프트에서 오큘러스 리프트를 테스트한 직후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해 줄 콘텐츠를 고민하다 '이글 플라이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알려진것과 달리 '이글 플라이트'는 샌드박스형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유저는 한마리 독수리가 돼 파리 시내를 비행하게 된다.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었던 행동들을 게임 내에서 즐기게 되며 빠른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도시의 배수관을 탐험하는 등 독특한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다. 게임 내에서 유저들은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날 행사에서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적 독수리를 상대로 싸우는 내용들이 공개됐다.
마치 비행슈팅게임처럼 날아가는 독수리의 뒤를 잡고 공격해 터트리는 식이다. 정해진 숫자만큼 적을 물리치면 미션은 클리어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미션들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싱글플레이 화면에서는 '별점'이 표기되는 것으로 봐서 특정 지역에 가면 미션이 수행되고 그 결과에 따라 수행 여부를 별로 표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멀티플레이는 3대3 대전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플레이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글 플라이트'는 오는 2016년 오큘러스 리프트, PSVR, HTC바이브로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