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016] 플레이스테이션VR 47만원에 판매 … 10월 출시
[GDC2016] 플레이스테이션VR 47만원에 판매 … 10월 출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3.16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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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칼을 빼 들었다. 타 HMD와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기 위해 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소프트웨어 판매량을 높이고자 전략을 짜는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16일 오전 6시 GDC2016 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VR(이하 PSVR)가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PSVR은 399달러(47만원)에 출시된다. 오는 10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가 우리돈 70만원, HTC바이브가 80만원선에 판매 가격을 잡았음을 감안하면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기기가 PC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만큼 PC를 구매하는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바이브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그래픽카드(GTX970)가 40만원선에 판매된다

한편, 소니는 현재 230개가 넘는 개발사들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장에서 20개 타이틀을 시연할 예정이며 론칭 타이틀은 50개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업데이트]

한국 사정을 묻기 위해 SCEK PR마케팅 부서와 연락을 취했습니다. 오큘러스 국내 정식 발매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인 만큼 심의문제, 전파인증문제, 한글화문제 등이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SCEK PR마케팅 부서 담당자는 "금일 발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하는 발표여서 한국 지역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추후 일정이 잡히는 대로 관련 소식을 공개해나갈 방침"이라고 하네요. 현재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게 없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합니다. 대신 "플레이스테이션4가 출시됐을때 처럼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것으로 봐달라"고 답변했습니다.

SCEK가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해줬고 판매량이 안나올것 같은 상황에도 한글화를 진행하는 등 애착을 가졌던 회사인만큼 국내에서도 분명히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출시일이 10월이니 그 사이에 한글화 등 준비를 거치면 국내에서도 일찍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관련 정보는 접수되는데로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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