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ULUS] 가슴을 뒤흔드는 공대 여신의 등장 '스매싱 더 배틀'
[OCULUS] 가슴을 뒤흔드는 공대 여신의 등장 '스매싱 더 배틀'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3.17 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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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2016을 화끈하게 달구고 있는 국산 가상현실 게임이 있다. 그것도 오큘러스 부스에서 전시된 타이틀이다. 트리플A급 개발사들의 작품과 맞먹는 대우를 받으며 현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심지어 소문을 듣고 찾아온 개발자들이 앉아서 플레이 할 정도로 이름을 알린다. 기자들을 대상으로하는 비공개 시연회에서도 이 작품의 평가는 훌륭하다. 스튜디오 HG, 1인개발자 한대훈씨가 개발한  '스매싱 더 배틀'이 주인공이다.

‘스매싱 더 배틀’은 근미래를 배경으로한 일종의 로봇 액션물이다. 두 명의 주인공이 각자 시나리오를 따라가며 숨겨진 비밀을 파해친다는 설정이다. 대기업 소속 공사 로봇이 해킹당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자 이 비밀을 파해치기 위해 여전사들이 파견된다. 이들은 강화된 파츠를 입고 공구를 휘두르며 로봇들을 파괴하고,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적들의 심장부에 다가간다.

‘스매싱 더 배틀’은 기본적으로 원거리에서 주인공을 쫓아오는 몬스터들의 공격을 회피하며 빠르게 접근해 로봇들을 쓸어 버리는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때문에 회피기를 이용 이리저리 덤블링 하면서 안전한 타이밍을 번 뒤, 스킬이나 콤보 액션으로 한방에 적을 쓸어 버리는 것을 기본 재미로 삼는다. 화면 가득 백색 이팩트가 지나가고 나면 시원하게 파괴되는 로봇들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한 게임이다. 탁월한 조작감과 손맛에 뭇남성들을 가슴설레게 하는 그래픽, 서비스 컷, 다양한 코스튬까지 준비돼 있다.

 

게임은 오는 3월 28일 오큘러스 리프트 공식 론칭일에 맞춰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19.99달러. 오큘러스 내부에서도 기대치가 높은 듯 '이브 발키리', '러키스 테일', '크로노스' 등과 이름을 나란히하며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다.

드디어 만인이 소망하던 국산 콘솔 트리플A타이틀이 첫 행보에 나선다. 전 세계 유저들에게 국내 게임 개발자들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깜짝 놀라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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