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VR기술개발 지원사업 공고 … 3개분야 88억원 지원
미래부, VR기술개발 지원사업 공고 … 3개분야 88억원 지원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3.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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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가상현실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016년에는 총 88억원을 들여 관련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미래부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 신규 지원 대상과제 공고를 발표했다. 세부 분야로는 VR서비스 플랫폼 구축, VR게임 체험, VR테마파크 개발 총 3개 분야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주관기관으로는 R&D와 VR분야, 동반성잔 분야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실감콘텐츠와 해외공동 분야를 한국전파진흥원(RAPA)가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번 정부 프로젝트는 VR산업의 기틀을 닦기 위한 시스템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학계들이 컨소시움을 구축해 동반 성장하는 시스템을 주로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는 VR서비스플랫폼 구축과 VR영상 기술 및 콘텐츠 개발에 38억원을 배정했다. 플랫폼 기술 개발에서 부터 마중물 역할을 할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프로젝트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및 기술 플랫폼이 관할 기관으로 귀속되기 때문에 자체 제작 플랫폼과 자체 제작 콘텐츠가 있어야 할 전망이다. 

특히 과제별로 다른 수행 기관이 콘소시움을 엮는 구조여서 플랫폼 기술 개발 회사와 영상 촬영팀, 콘텐츠 유통 회사들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그림이 기대된다.

게임 콘텐츠도 빠지지 않았다. 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몰입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실내 공간에서 몸을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주요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지원 예산으로는 29억원이 책정돼 있다.

이와 관련 기반 센서와 같이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와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체, 실내 콘텐츠 사업을 담당할 업체들이 함께 그림을 그려 나가는 콘소시움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VR테마파크 프로젝트는 모션 시뮬레이터용 미들웨어와 VR콘텐츠를 개발하는 시스템으로 30억원 규모로 지원이 예정돼 있다. 주로 기기에 탑승해서 즐기는 VR콘텐츠들이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미래부는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하며 6월 중 사업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3월 28일 상암 누리꿈스퀘어 3층에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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