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의 미래를 엿보다- 동신대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
실감미디어의 미래를 엿보다- 동신대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
  • 최은용 기자
  • 승인 2016.03.2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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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9월 총 사업비 422억원(국비 265억,전남도비 110억, 나주시비 47억)이 들어간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사업단 구축사업이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총 5차년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구축사업은 실감영상, 실감UI, 문화와 스포테인먼트의 실감화란 큰 틀안에서 실감미디어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성장 탄력확보 및 실감화를 위한 특화센터 확립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VRN에서는 실감미디어 산업의 클러스터 조성을 최종목표로 두고 있는 실감미디어센터의 관계자들을 전남나주에 위치한 동신대학교에서 만나보았다.

-실감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성장 견인
실감미디어는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오감,감성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미디어를 뜻한다.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은 실감미디어를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기술과 기업체를 묶어 지역내 기반조성 및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은 현재 지역성장을 목표로 제품테스트베드, 품질평가, 인력양성, 기업지원 파트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제품테스트베드 파트는 실감미디어의 기술범위가 너무 다양해 실감영상과 실감UI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품테스트베드에서는 장비와 시설 인프라 구축 및 시제품 제작지원, 기술개발 연계지원을 진행중이며 품질평가는 장비의 품질검증 및 실감매체 평가로 운영이 된다. 인력양성과 기업지원파트는 실감미디어의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해내고 기업의 석박사 기술개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성원 선임연구원은 “2006년부터 차세대 미디어인 실감미디어에 관심을 가졌고 관련 기술과 장비들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전하며 “지역의 인재들이 서울쪽으로 가는 상황에서 실감미디어와 관련된 기술을 학생들을 통해 실감인재를 키운뒤 그 인적인프라를 토대로 지역의 기업들이 신시장을 창출할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나주에서는 빛가람 혁신도시내 실감미디어기반조성센터가 건립 진행중이다.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어진 올 5월 24일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40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한편 기반조성센터 건립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원하고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사업단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콘텐츠진흥원, 우정사업본부, 한전등의 공공기관등도 이전이 완료된 상태이다.

하상태 팀장은 “실감미디어기반조성센터는 세종시와 판교 신도시 조성 속도와 견주어도 될만큼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추후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실감미디어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시설장비 지원을 통한 인프라 구축
실감미디어는 어디서나 보고듣고 느끼며 체험할수 있어야 한다. 실감미디어 체험전시는 일반 전시체험과 달리 전시물의 직접적 체험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인터렉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실감 체험시에는 인터렉션 요소, 체험방식, 실감기술 적용, 가상현실 종류, 공간, 체험의 관계성,체험자의 특성등을 고려해야 하며 이와 관련하여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에서는 다양한 연출매체를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5차년도의 사업기간동안 세계적인 픔질경쟁력을 갖춘 실감미디어 제품들을 확보해 장비를 대여해주고 있다.

“장비들은 기본적으로 영상제작 지원 시스템, UX/UI 제작 시스템, 하드웨어 제작 지원 시스템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360VR 카메라 및 체감형 웨어러블 신속조형기, 4K 표준모니터, 실감미디어 획득시스템등 다양한 장비들을 구축하고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저렴한 가격에 장비대여를 하실수 있습니다.”

실감미디어 장비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택배를 통한 배달은 불가하다는 것이 원칙이나 장비의 금액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일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비대여는 관련 서류를 제출한뒤 사용절차에 따라 진행이 된다. 사용절차는 장비사용 가능여부-활용가능여부 및 배정일시통보-이용신청서작성-이용신청서 서류검토 및 승인-이용료 납부- 이용방법 교육 및 이상유무 확인을 거친뒤 대여가 가능하다. 설사 처음 장비를 사용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용방법 교육과 잘 짜여진 메뉴얼을 제공하니 장비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을것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시스템을 본다면 영상제작 지원장비로는 F65카메라(실감미디어 획득시스템)이 있습니다. 흔히들 8K 레디카메라고도 하는데 파노라마,실감영화등 4K 이상의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제작할수 있는 기기입니다. 몰입,체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실감미디어 디스플레이가 변하고 있는 만큼 고해상도를 제공하는 카메라의 수요는 점점 많아질것입니다.”

이밖에도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렌즈, 고프로(액션카메라), 360도 스틸카메라, 각종 드론 및 RC카, 짐벌, UHD TV등을 수많은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4K 표준모니터와 지연이 거의 없는 스티칭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UX/UI 시스템에서는 IM360 Hex plus라는 360VR 카메라가 있습니다. 고가의 가격(약 1억)임에도 프레임이 약간 낮았는데 현재 30프레임 정도까지 맞춰논 상태입니다. 사용자들은 360VR 카메라를 통해 촬영을 하게되고 획득한 영상은 imRecorder를 통해 저장이 됩니다. 그후 360VR 스트리밍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언제든지 360도 영상을 송출할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또한 하드웨어 지원시스템으로는 3D 프린터(약 4억 2천만원)와 스캐너, 다양한 영상 및 오디오 분석기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비대여와 관련해서는 http://tb.rmia.kr 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수 있다.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은 현재 5대 전략과제와 10대 프로그램, 8대 세부기술 및 2대 기술분야를 기준으로 실감미디어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성장 모멘템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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