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VR 체험기기 '캣워크'에 화들짝
중국발 VR 체험기기 '캣워크'에 화들짝
  • 최은용
  • 승인 2015.07.1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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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에 접목할수 있는 컨텐츠는 무엇이 있을까?

중국에서 만든 가상현실 트레드밀인 캣워크(katwalk)가 공개됐다.
캣워크는 색다른 방식의 트레드밀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이드가 없다는 것이다. 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발판은 약간의 홈이 파여있어 사용자가 밖으로 이탈하지 못하게 설계돼 있다.
캣워크의 개발사는 가상현실 체험기기는 무궁무진한 콘텐츠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동영상을 통해 알리고 있다.


우선 여행으로 세계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를 직접 가보지 않고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여행을 안가봐도 가본 사람보다 더 생생한 느낌을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막말로 안가본 놈이 가본 놈을 이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또한 자동차 매장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인데, 직접 시간을 할애해 자동차 매장을 들르지 않아도 언제든지 자기가 원하고자 하는 자동차를 볼 수가 있다. 또한 귀찮게 따라붙는 딜러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니 자동차 아이쇼핑을 맘껏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구경도 편안하게 할수 있다. 전쟁통같은 모델하우스에 들어가 인파에 휩쓸려 구경하는 시대는 지날 것이다. 집에서 우아하게 커피 한잔을 마시며 문워크로 모델하우스를 구경해도 아무도 당신에게 뭐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집을 살 때도 부동산 아줌마의 현란한 말솜씨에 정신이 나가 집을 산뒤 땅을 치고 통곡하는 어리석음을 겪지 않을 수도 있다.

영화 여행과 가상박물관 또한 둘러볼 수도 있다. 내가 직접 영화 속에 참여할수도 있다는 말인데 안젤리나 졸리와 툼레이더 영화 속에 있다는 상상을 해보게 되면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보너스일 것이다. 물론 브래드피트의 눈치따위도 볼 필요가 없다. 가상 박물관에서는 쟝 미셀 바스키야의 그래피티를 한군데서 볼수 있을 것이고 옆 박물관의 피카소의 그림들과 비교해보는 극과극의 체험을 해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상상력에는 끝이 없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를 체험해볼 수도 있고 애니메이션 장면을 체험해볼 수 있다. 원피스의 루피가 될 수도 있고 겨울왕국에 참여해 생목으로 let it go를 불러도 아무도 돌을 던지지 않을 것이다.

가상 현실 세계에서는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상상력이 현실이 될수 있으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음번에는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전세계를 놀라게 할 그 무엇인가가 나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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