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VR산업비즈니스매칭데이 성료
제1회 한국VR산업비즈니스매칭데이 성료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3.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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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VR산업협회가 나섰다.

한국VR산업협회와 VRN이 공동 주관하고 신한은행, KT 가 후원하는 제1회 한국VR산업 비즈니스 매칭데이가 29일 오후 1시 30분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VR업체들의 투자 피칭과 금용권 투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VR산업협회는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VR기업들과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면서 미래를 보고자하는 투자자들을 연결, 시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여타 피칭데이 행사와는 달리 공개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명 청중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서로 명함을 주고 받는 네트워크 행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읽고자 하는 움직임이 주목됐다.

삼성전자, 한빛소프트와 같이 유명 상장사 인사들이 현장에 참가해 명함을 교환했고 일부VC들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뒷자석에서 관람하면서 보안 유지에 힘쓰는 모습도 함께 확인됐다.

현장에는 총 14개 기업이 발표를 진행했다. 각 기업은 7분분량 자료를 준비해 자사의 프로젝트를 이야기 하고 질문 답변을 받는 행사로 진행됐다.

연사로 참가한 기업은 고VR, 베레스트, 팀 와스드와 같은 영상 업체들과 영상 플랫폼업체 자몽, 하드웨어 기반 콘텐츠 제작업체, 하드웨어 제작업체 오토빌, 매니아마인드, 가상현실 3D콘텐츠 제작 업체 AIX랩, 매크로그래프, 건설 설계업체 KOH SX스튜디오, 게임개발사 맥스온소프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계 측에서는 신한은행, 케이큐브 벤쳐스, 신용보증기금, ES엔터테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와 은행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피칭데이터를 기록하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VR산업협회 현대원 회장은 "VR을 비롯한 IT사업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구조라고들 하는데 저는 더 이상 하이 리스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예측가능한 시장에 충분히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리스크를 줄여 나가는 방법들이 다수 연구된 바 이제 깃발을 먼저 꼽고 시장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승자가 되는 시장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VC여러분들이 좋은 프로젝트만 있으면 돈 걱정은 하지마라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개발회사들 역시 돈 걱정 없이 좋은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개발하는데만 여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구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원 회장은 행사에 참가한 VC들을 위주로 VR 투자모임을 시작키로 했다고 밝혀 추후 활동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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