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멎는 듯한 공포를 느껴보라
심장이 멎는 듯한 공포를 느껴보라
  • 안일범
  • 승인 2015.07.1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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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공포게임의 본좌 어펙티드

가상현실, 특히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가 공포 게임과 잘 어울리는 기기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시야 전체가 가상현실 공간에서 펼쳐지는 만큼 이 기기를 통한 공포 영상들은 가히 심장마비가 올 것 같을 정도로 임펙트가 강하다.


그저 어두운 배경에 사진하나만 걸어 놔도 공포감이 극대화 되는 현상이 있다. 각오를 하고 봐도 이겨 내기가 쉽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 제대로된 공포 게임을 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 소개할 어펙티드는 VR 공포 게임의 가능성을 잘 말해주는 작품 중 하나다.


어펙티드는 단편으로 된 공포 영화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인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없기 때문에 스테이지 내에서 단서를 찾아 나름대로 내용을 만들어 나가는 형태로 게임은 구성돼 있다.


지난 2014년 소규모 개발팀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면서도 훌륭한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는 점이 특징. 무엇보다도 개발팀이 '공포'를 주는 방법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배경을 보여주는 방법이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법, 유저들이 방심하도록 만든 다음에 한 방 터트리는 방법, 사전에 공포를 예고하는 방법 등 잘 짜여진 연출력이 돋보인다.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등골이 서늘해지는 관계로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 타이밍을 노리고 기가 막히게 등장하는 공포 요소들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드므로 이 점은 주의해서 플레이 하자. 게임을 할 때 왠만하면 뒤를 돌아보지 말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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