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Y#2]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 "쉽고 빠르게, 합리적인 개발 지원해 나갈 것"
[UNITY#2]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 "쉽고 빠르게, 합리적인 개발 지원해 나갈 것"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4.08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가 2016년 사업 전략으로 소통, 지원, 한국화 3가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본격적으로 국내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펴겠다고도 역설했다.

김인숙 대표는 7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유나이티드 서울 2016행사에 기조 연설자로 참가해 2015년을 뒤돌아보고 2016년을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인숙 대표는 "그 동안 유니티엔진을 이용하는 고객 분들과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객분들의 기대에 비해 한국 시장 투자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됐다"라며 "2016년에는 불만들을 적극 반영해 수정해 나가는 한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그간 꾸준히 지적받았던 안정성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퍼블릭 베타 테스트를 도입, 안정적으로 관리된 버전들을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정성이 담긴 고객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술지원 인력 중 일부가 한국에 상주,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보완을 통해 한국 시장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업데이트 해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김 대표는 '한글화'를 넘어 '한국화'를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5.4버전을 80%이상 한글화를 끝냈으며, 안정성을 높여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외에도 유니티엔진 공인 자격증 시험을 5월에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니티 데이비드 헬가슨 CEO는 "김인숙 대표는 한국에서 유니티 코리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수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인숙 대표가 부임한 이후 유니티코리아의 성적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는 면모를 보였다. 현재 유니티코리아의 성적은 전 세계 유니티엔진 사용국가 중 4위 수준. 여기에 지난 2015년 기준 상위매출 1000게 개임 기준으로 엔진 점유율은 59%에 달한다.

갈수록 그 수치가 올라가는 관계로 유니티 코리아와 김인숙 대표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나오게 된 셈이다.

김인숙 대표는 "쉽고 빠르게, 합리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엔진 유니티의 이름에 걸맞는 대변자 역할을 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유니티 한국지사가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소통, 지원, 한국화 3가지 정책을 기반으로 개발자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