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아이디어 압권! 승마 어드벤쳐 엠머홀트 등장
톡톡튀는 아이디어 압권! 승마 어드벤쳐 엠머홀트 등장
  • 승인 2015.07.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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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F출신 대학생 6명 스타트업 구성해 신작 개발

가상현실 게임 시대가 오면서 또 하나 흥미로운 변화는 게임 콘트롤러 들이다. 기존 게임패드 외에 오큘러스 터치, 스팀 콘트롤러 등 다양한 기기들이 대두되면서 이 분야에 R&D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미래형 콘트롤러를 채용하는 기업들의 방향성은 대동소이한 듯 하다. 바로 '양손의 활용'이다. 실제로 가상현실의 시야 내에서 양손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은 이미 마련돼 있다. 문제는 과연 이것으로 어떤 게임을 하느냐다.


여기 아주 간단하고 명확한 방법으로 변화를 꾀한 게임이있다. 체리파이게임즈가 개발한 '엠머홀트'는 말을 타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퍼즐게임이다. 게임은 아직 프로토타입 형태로 프로토타입 이름은 '할로우'라고 한다.


체리파이게임즈의 아이디어는 '승마'에서 부터 출발한다. 말 위에 앉아 고삐를 쥐고 있다는 상상을 해 보자. 상식적으로 왼손을 당기면 말이 왼쪽으로, 오른손을 당기면 말이 오른쪽으로, 양쪽을 동시에 당기면 말이 멈출 것이다. 출발하려면 채찍을 휘두르듯 양손을 아래로 빠르게 내리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을 조작해 세계를 탐험하는 형태의 게임이다. 아직 '할로우'라는 이름을 붙여 프로토타입을 낸 것이 전부지만 말을 타고 달리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워 보인다.

체리파이게임즈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어드벤쳐 형태의 게임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말을 타고 적을 무찔러 나가는 용사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 같은 활약 덕분이었을까. 체리파이게임즈는 '엠머홀트'의 프로토타입만으로도 에픽게임즈의 빅데이터 VR 챌린지에서 우승, 1만5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콘텐츠를 채워 나가면서 제대로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체리파이게임즈측은 밝혔다. VR게임계에 또 하나 대형 기대작이 탄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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