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EV #1] 구글 프로젝트 탱고, 8월 4일 한국 출시
[T-DEV #1] 구글 프로젝트 탱고, 8월 4일 한국 출시
  • 안일범
  • 승인 2015.07.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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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제휴 통해 AR플랫폼 공략 박차

구글의 AR프로젝트 '프로젝트 탱고'의 개발자 버전이 정식 출시된다.

구글 탱고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에단 머더 엡스타인 팀장은 22일 소공동에서 개최된 SK텔레콤 T데브 포럼에 참가 오는 8월 4일 한국을 비롯 몇몇 지역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탱고의 개발자키트를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타 지역에 공개된 프로젝트 탱고는 약 512달러(한화 59만원)에 판매됐으며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프로젝트 탱고는 구글이 준비하고 있는 AR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에 국내에 판매되는 개발자 키트는 태블릿 버전으로 준비돼 있다.

에단 머더 엡스타인 팀장은 "프로젝트 탱고는 태블릿 뿐만 아니라 HMD, 시계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을 준비중인 종합 프로젝트"라며 "태블릿은 하나의 수단으로 봐달라"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얼핏 보면 일반 태블릿처럼 보이지만 세부 기능에서 차이를 보인다. 기본적으로 시스템 내부에 뎁스(깊이)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를 달아 독특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태블릿을 이용하면서 걸어온 거리를 직접 측정 가능하다거나, 이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 가능하다. 여기에 위치기반 센서를 채용, 태블릿을 들고 유저가 숙이거나 이동하면 이를 태블릿이 직접 체크해 화면상에 그대로 구현 가능하다.


에단 머더 앱스타인은 T 데브 포럼을 통해 프로젝트를 시연하며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키도 했다. 직접 길을 걸어다니며 태블릿상에서 좌표를 입력, 이를 바탕으로 건물을 짓는다거나 건물 내부에 들어가는 장면 등을 직접 시연하면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마치 게임기를 보는 듯 특정 FPS용 슈팅 컨트롤러와 연계, 가상현실 게임을 시연하기도 했다.

에단 머더 앱스타인은 "현재 SKT와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탱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AR콘텐츠들을 서비스 해나갈 예정이다"며 "개발자들에게는 SDK를 제공해 많은 개발자들이 시스템을 이용해 프로젝트를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 프로젝트 탱고를 활용한 SKT T-AR프로젝트를 시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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