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EV #2] 최진성 SKT 종합기술원장 "5G시대 가상현실이 중요 기술 될 것"
[T-DEV #2] 최진성 SKT 종합기술원장 "5G시대 가상현실이 중요 기술 될 것"
  • 안일범
  • 승인 2015.07.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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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메타버스 시대 도래 전망

"5G시대. 비약적인 이동통신의 발달로 인해 실시간으로 대형 데이터를 주고 받는 세상이 오면서 현실과 가상을 융합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 SKT는 가치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면서 차세대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최진성 SKT 종합 기술위원장은 22일 소공동 T타워에서 개최된 T 데브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5G시대에서의 가상 경험을 주제로 기조 연설자로 참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SKT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기술들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리면서도 향후 가상현실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미래가 있음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차세대 가상 경험은 기존의 AR과 VR이 융합된 형태로 전망한다. 유저가 HMD를 쓰거나 기타 보조도구를 이용해 가상현실 세상에 들어가야 했던 시대에서 이제 현실과 가상의 경계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는게 그의 말이다. 그는 SKT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기술을 예로 들었다.

그는 "과거 영화중에 '서로게이트'라는 영화가 있었다. 주변 환경이 무너저버리는 세상에서 로봇을 이용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와 같은 형태가 현실에서도 구현 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예 자신들 대신하는 아바타(로봇)을 보내 현실 생활 조차도 마치 가상현실처럼 해낼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최위원장은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언급하며 차세대 가상현실에 필요한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향후 LED를 비롯 디스플레이 장치 가격이 내려가면 집안에서도 먼 곳을 여행하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기술들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여기에 가까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T-AR프로젝트를 비롯 가상 경험에 어울릴만한 HUD나 HMD, IoT디바이스용 콘텐츠 플랫폼 및 네트워크 기술, 가상현실에 필요한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3D사운드, 모바일 UHD에 어울릴만한 리얼타임 스트리밍 서비스, 쌍방향 모바일 방송 시스템, 핑거 트랙킹,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기술을 준비하고 있고 차차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위원장은 "메타버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의 경험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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