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캘리포니아 대학-AMD 협업, VR이용 PTSD 치료기술 개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AMD 협업, VR이용 PTSD 치료기술 개발
  • 채성욱 기자
  • 승인 2016.05.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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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연구소(usc institute for creative technologies, 이하 USC:CT)와 AMD가 협업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료하기 위한 가상현실 기술 개발에 나선다.

USC:CT에서 가상현실 의학 부문을 연구하고 있는 스킵 리쪼 박사는 "가상현실 기술들은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판단된다"라며 "대인관계, 정서적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들의 훌륭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킵 리쪼 박사는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은 대인관계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에서 착안, 가상 세계 속 캐릭터들을 통해 자신의 '공포심'을 서서히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심리 치료 방식을 연구 중이다.

그 중에서도 리쪼 박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해 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치료 방식은 가능한한 '대화를 많이 하게' 만드는 것. 상대가 가상현실 속 캐릭터인 만큼 '실수로 인한 두려움'이 가능한한 줄어들게 된 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그는 "최근 기술력들을 동원하면 가상현실 상에서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수 있다"라며 "AMD와 협업해 이 같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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