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3,800만원의 VR영상 공모전(VR Films & Experience Contest)열린다.
총상금 3,800만원의 VR영상 공모전(VR Films & Experience Contest)열린다.
  • 최은용 기자
  • 승인 2016.05.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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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삼성전자가 국내 VR시장 활성화를 위해 VR영상 공모전(VR Films & Experience Contest)을 공동으로 연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3,800만원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VR공모전 중 가장 크다.

접수 분야는 CG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모든 VR영상을 응모할 수 있는 '일반VR부문'과, 삼성전자의 360도 카메라 기어360으로 제작된 영상만 응모할 수 있는 '기어360부문'으로 나뉜다. 각 부문 최대 7분으로 편집이 완료된 VR영상(360도 영상)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지원 자격은 VR에 관심 있는 모든 개인 또는 단체이며, 영상 장르의 제한은 없다.

삼성전자는 VR전문 장비가 없는 사람을 위해 촬영기기 '기어360'을 빌려주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누구나 지정된 장소에 신분증만 갖고 가면 일주일 동안 카메라를 빌릴 수 있다. 기어 360 대여 장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갤럭시존, 경기도 현대백화점 판교점, 용인 에버랜드 삼성 기어VR 어드벤처이다.

심사는 스토리텔링 30점, 창의성 30점, 영상미 20점, 기술력 20점 등 100점 만점의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VR부문과 기어VR부문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전체 대상 1팀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각 부문 별로도 최우수상 1팀(각 500만원), 우수상 4팀(각 100만원)을 선발해 총 11팀에게 상을 줄 예정이다.

이번 VR공모전은 최근 기어VR, 기어360 등 VR기기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지난 2월 1일 VR콘텐츠 유통앱 VR조선을 출시한 조선일보가 국내 VR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함께 기획했다. 조선일보는 앞서 지난 2월 VR대중화를 위해 가상현실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카드보드뷰어 1만개를 무료 배포했다. 공모전을 기획한 조선일보 디지털뉴스본부 측은 "VR시장은 양질의 기기와 콘텐츠가 함께 공급돼야 발전할 수 있다"며 "국내 VR 콘텐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한 VR 기획 및 제작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작품 접수는 6월 12일까지이며, 당선작 발표와 시상식은 6월 말에 이뤄진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vr.chosun.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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