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제휴,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VR용 신작게임 '모탈블리츠VR'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육종현 팀장은 지난 10일 플레이스테이션 한국 개발자 컨퍼런스 연단에서 자사의 신작 '모탈블리츠VR'을 공개했다.
'모탈블리츠VR'은 앞서 기어VR을 통해 1차 버전을 출시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1세대 VR게임. 육 팀장은 당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작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탈블리츠'속에서 유저는 특수요원 유헤이로 분해 인류의 미래를 걸고 싸운다. 정부 소속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정 하에 다양한 총기들과 '초능력'을 활용, 인류 말살계획을 준비하는 정부의 계획을 파해하는 것이 목표다.
전작에서는 온 몸에 실드를 두르고 360도로 쏟아지는 적들을 사냥하는가 하면 곳곳에 숨겨진 퍼즐들을 해결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요소가 포함된 게임으로 개발됐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개발중인 '모탈블리츠VR'은 플레이스테이션4 기기의 성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작 게임으로 준비중이다. 전용 가상현실 콘트롤러인 '무브'와 함께 제스쳐액션을 활용, 보다 다양한 역션을 활용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 수정됐다는 것이 육 팀장의 말이다.
전작에서 VR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개발된 고속이동 시스템, 인디케이터 시스템, 디텍터 시스템,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하면서 어지러움증과 인지부조화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 시스템을 적극 수정한 버전으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모탈블리츠 VR'은 오는 10월 플레이스테이션VR과 함께 론칭 타이틀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