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7] 영상에서 체험으로 벤타VR 열기구체험전시 시도
[플레이엑스포 #7] 영상에서 체험으로 벤타VR 열기구체험전시 시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5.2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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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이디어 기반, 립모션 콘텐츠 개발해 공개

S3D VR영상 촬영 전문업체 벤타VR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단순 영상 촬영팀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한 벤타VR은 기존 S3D 360영상과 함께 열기구 체험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열기구 체험 시뮬레이션은 앞서 촬영해둔 드론 영상을 이용하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다. 하늘을 나는 분위기를 극대화 하기 위해 부가적인 장치들을 달았다고 벤타VR측은 밝혔다.

준비 기간은 단 1주일. 나무로 엮인 박스 위에 열기구를 연상케하는 틀을 달면서 기반 체험시설을 완성했다. 여기에 바닥에 강화스티로폼을 설치, 흔들리는 열기구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콘텐츠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아슬아슬 흔들리는 열기구를 제현한데다가, 열기구 밖으로 내다 보면 까마득한 아래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현실감을 자극한다고 체험자들은 평가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과체중인 기자의 체중도 견딜 정도로 기구는 튼튼했다. 난간을 잡고 아래를 살짝 내려다 보자 고소공포증을 연상케 하는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 온다.

그냥 자리에 앉아서 보던 드론 영상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저 간단한 구조물 안에 올라선 것 만으로도 감각을 바꿔 버리는 점이 인상 깊다.

여기에 벤타VR은 재미요소를 더 했다. 립모션으로 핸드 트랙킹을 한 뒤 바구니에 달려 있는 야구공을 집어 날아오는 새를 맞추는 미니게임을 포함시킨 것.

영상은 열기구에 불이 붙어 불타오르는 연출이나, 폭풍이 몰려와 비가 내리는 것과 같은 연출이 추가되면서 불시착 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벤타VR의 열기구는 오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플레이엑스포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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