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8] ‘모션테크놀로지’, 모션캡쳐 센서 기술과 위치인식 VR웨어 융합 ‘눈길’
[플레이엑스포 #8] ‘모션테크놀로지’, 모션캡쳐 센서 기술과 위치인식 VR웨어 융합 ‘눈길’
  • 채성욱 luke 기자
  • 승인 2016.05.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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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한 모션테크놀러지(대표 양기혁)는 자사 주력사업인 모션캡쳐 기술과 자체개발 VR-VEST를 통해 실제 이동하며 체감할 수 있는 VR 솔루션을 전시하고 있다.

모션테크놀로지는 뛰어난 모션캡쳐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주로 넥슨, 넷마블,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등 다양한 게임기업과 협업하며 모션캡쳐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참여해왔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자사 개발 VR체감형 조끼와 콘트롤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체험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위치기반 모션캡쳐 기술과 1인칭 3차원의 VR기술을 융합해 특정 공간안에서 체험자가 직접 이동하며 즐기는 하드웨어 솔루션을 개발해냈다.

전시장에는 이를 직접 체험할 수는 시설이 마련됐다. 헤드셋과 일체화된 HMD, 전후좌우 상황에 맞게 진동이 울리는 조끼형태의 VR-VEST 장비를 직접 사용해 준비된 콘텐츠 2종을 체험해 볼수 있다. 이 조끼의 경우 내장된 센서를 통해 콘텐츠 내 연출된 타격 부위를 진동으로 표현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는 총상이나 타격 같은 섬세한 연출이 가능해 체험의 몰입도를 한층 높혀준다. 

실제 전시 공간은 탁트인 정사각형으로 구성돼있다. 부스 상단부 전반에 참여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센서가 달려 있어 공간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전시된 콘텐츠는 총 2종이다. 먼저 좀비가 창궐한 지하 공간을 손전등 하나 들고 거니는 가벼운 공포 콘텐츠이다. 그립감이 손전등과 유사한 깔때기 모양의 콘트롤러를 들고 전방을 비추면 실제 그 동선을 따라 빛이 이동한다. 3D로 구성된 공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좀비를 전후 좌우로 이동하며 감상하는 느낌은 실로 리얼하다. 

직접 이동하며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다른 한 콘텐츠는 매우 높은 허공에 위치한 징검다리를 건너 보석을 주워 오는 콘텐츠이다. 손 동작을 인식하는 콘트롤러를 통해 좁은 다리를 건너 보석을 주워 오면된다. 다리 아래로는 천길 낭떨어지가 펼쳐져 긴장감으로 더하고 이동 중에 안전한 지역을 벗어나면 그대로 추락하게 된다.

체험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센서

이 장비의 최대 강점은 실제 본인의 이동과 게임 내 동선이 같아 인지부조화로인한 멀미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실제 이동하는 본인의 행동이 적용되기 때문에 현장감과 체험의 깊이는 더욱 극대화된다.   

이들이 공개한 콘텐츠는 아직 대모 수준이지만, 향후 이 솔루션을 활용한 테마파크 등 공간이 마련된다면, 보다 다양한 실감 콘텐츠 체험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모션테크놀로지 양기혁 대표

모션테크놀러지 양기혁 대표는 “작년부터 자사의 모션캡쳐 기술과 VR웨어를 접목하 기술을 개발해 왔다. 실제 사용자가 직접 이동하는 콘텐츠이기에 멀미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무엇보다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이 절실한 시점이다. 자사가 많든 솔루션을 통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세상에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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