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자전거 솔루션 비텔리 '눈길'
AR 자전거 솔루션 비텔리 '눈길'
  • 안일범
  • 승인 2016.05.3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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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 자전거 분야서 새 지평

가상현실 자전거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기업들이 연구하는 분야 중 하나다. 집안에서 자전거를 타면서도 야외에 나갈 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지도 모른다. 수 많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고정형 자전거를 놓고 이를 타는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있는 관계로 시장성 역시 탁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타 가상현실 콘텐츠에 비해 개발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 일고 있다.

지난해 등장하면서 익히 이름을 알린 와이드런 외에도 다수 중소기업들이 자전거를 놓고 HMD를 끼고 도로를 달리는 콘텐츠들을 개발 및 공개를 목표로 기술을 보완하는 추세다.

대부분 HMD영상을 작업하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가상현실 사이클링 업체 비텔리의 프로젝트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

 

비텔리는 특수 제작된 롤러 위에 자전거를 올려 놓고 타는 형태로 구성된다. 고정된 자전거에 다리만 움직이는 타 기기와는 달리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세팅을 해 두고 그 위에서 움직이도록 시스템은 설계 됐다. 자전거용 러닝 머신 위에 자전거를 올려두고 달리는 셈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HMD대신 세로형 패널을 세우고 이 화면에 영상을 송출하면서 집중력을 넓혔다. 가능한한 정면을 보고 질주해야 하는 자전거의 특징으로는 HMD를 굳이 껴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화면 주행로에 따라 곡선 운동과 직선 운동, 방향 바꾸기 등을 시도할 수 있고, 혹여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주변 가이드를 잡고 중심점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지만 기기 자체를 트랙킹 하는 것은 아닌 상황이어서 아직 개발해야할 요소들은 많아 보인다.

비텔리의 한 관계는 "비텔리는 싸이클 트레이너기기로 험난한 코스들도 집에서 안전하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라며 "1세트는 2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구성돼있고 구매자가 원하는 사양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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