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체영화촬영감독협회 'VR영화 스티칭 비용은 분당 천만원' 전망
국체영화촬영감독협회 'VR영화 스티칭 비용은 분당 천만원' 전망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6.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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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촬영감독협회(International Cinematographers Guild)가 지난 6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시네 기어 엑스포에서 차세대 가상현실 영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현장에서 패널로 참석한 디지털 IT 테크니션 벤스와츠는 "현재 영화 스티칭으로 분당 1만달러가 넘는 비용을 청구하는 이들이 있다. 꽤 많은 금액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합당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스티칭에는 카메라로 촬영된 소스를 프로그램으로 불러온 다음 여러 영상들을 동시에 보면서 편집을 해야 하는 관계로 기존 편집에 비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그리고 마지막 후반부 작업들은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힌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디오 스티칭 작업은 최소 4대에서 많게는 12대가 넘는 카메라를 동시에 편집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원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같은 작업을 수십번에서 수백번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나오는 것도 부지기수다.

특히 CG를 입힌다거나, 어지러움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후반부 작업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 때문에 분당 1만달러라는 비용도 납득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서 패널로 참가한 이들은 '360 VR영상 촬영시 카메라를 움직이는 시도'나 '역동적인 스포츠 화면을 잡아내는 기술'등에 대해 토론하면서 열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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