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티카, "가상현실 시장 규모 2020년 21조원까지 늘어날 것"
트랙티카, "가상현실 시장 규모 2020년 21조원까지 늘어날 것"
  • 안일범
  • 승인 2015.07.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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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상 현실 시장은 1261억원 규모 … 2017년부터 콘텐츠 마켓 급증 …
가상현실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또 한번 나왔다. 2014년 1,261억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2020년 21조원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 리서치 전문기관 트랙티카는 28일 가상현실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트랙티카는 게임이 시장의 메이저 산업이 될 것이며, 비디오, 음악, 소셜,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시점을 하드웨어가 보급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예측한 트랙티카는 오는 2016년부터 콘텐츠 마켓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커다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현재 하드웨어 세일즈 시장에 국한돼 있지만 불과 2년 후면 콘텐츠 시장이 하드웨어 시장을 앞지르고, 오는 2020년경에는 콘텐츠 시장이 하드웨어의 약 3배 가량 더 큰 마켓이 될 것이라고 트랙티카는 내다 봤다.

이와 함께 트랙티카는 VR 콘텐츠 시장 규모가 16조원에 달 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트랙티카의 크랙 포스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대의 회사들이 엄청난 금액의 돈을 투자하면서 시장이 만들어 지고 있다"며 "설령 초기 제품들이 실패한다 할지라도 산업 종사자들이 꾸준히 기술을 발전시키고 보완해 나가면서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 트랙티카는 HTC 바이브(스팀VR)이 올해 1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오큘러스 리프트는 오는 2020년경 2,800만대가 넘는 가상현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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