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엔터프라이즈 호를 조종할 때가 왔다. '스타트랙'마니아들이라면 꿈에서라도 한번 쯤 해봤을 듯한 그 일이 이제 현실이 된다.
유비소프트는 14일 E3 2016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개발중인 가상현실 게임 '스타트랙:브릿지 크루'를 공개했다.
'스타트랙:브릿지크루'는 총 4명이 엔터프라이즈호 브릿지에 앉아 함선을 운항하는 게임이다. 멤버들은 우주를 여행하면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해 함대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4명의 멤버들은 각각 전술, 기계, 과학 등을 담당하면서 엔터프라이즈호를 꾸려 나가게 된다.
함대를 운항하다보면 시리즈 곳곳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들이 게임 속에 그대로 표현돼 이를 지혜롭게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한정된 동력과 자원 등을 바탕으로 멤버끼리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주고 받으며 게임을 플레이 해야 한다.
덕분에 마치 실제 엔터프라이즈호 브릿지에 앉아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 할로윈에 '커크 함장' 이나 '스팍' 분장을 주로 한다면 이 게임은 더할나위 없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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