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앤터테인먼트(이하 소니)는 14일 미국에서 개최된 E32016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레이스테이션VR(이하 PSVR) 출시 준비사항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소니는 오는 10월 13일 미국에서 PSVR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399달러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이와 관련 PSVR 출시 일정을 전후해 50종 게임이 론칭될 예정이며 흔히들 이야기하는 트리플A급 게임이 대거 포함됐다고 소니 측은 공표했다.
실제로 이날 소니가 발표한 타이틀 라인업은 트리플A급 게임이 다수 포함돼 있다. 우선 '레지던트이블(바이오하자드)7'이 VR 버전으로 출시된다. '키친 이전...'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트레일러는 여느때 보다 '공포 분위기'가 강조된 게임으로 몰입감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정식 출시일정은 2017년 1월 24일로 예정됐다.
소문으로 떠돌던 '배틀프론트VR'도 정식 발표됐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X윙 VR미션'으로 발표된 이 게임은 X윙을 타고 우주를 날아다니며 격전을 펼치는 게임으로 개발중이다.
여기에 10월에는 PSVR전용으로 개발중인 '배트맨 아캄 VR'이 공개되며 9월에는 '파이널판타지15'에 근간한 VR체험게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니 WWI스튜디오가 개발한 '임펄스기어'가 VR타이틀로 개발된다고 발표됐다.
한편, 소니는 이날 행사에 앞서 4K출력을 지원하는 신형 플레이스테이션 PS 네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 인정했으며, 이와 관련 자세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