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일본 예약판매 개시 … 가격은 50만원+α
PSVR 일본 예약판매 개시 … 가격은 50만원+α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6.2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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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인기에 물량 품귀현상 대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VR(이하 PSVR)의 일본지역 예약판매가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지난 18일 일본 전자상가와 게임샵에서 오프라인 예약구매가 시작되면서 전국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17일 오후에 대기열이 모두 가득차 정식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물량이 동나는 등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예약판매가 시작됐지만 물건을 구매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50만원+α에 일본 판매

PSVR의 일본 판매 가격은 50만원(44,980엔)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HMD와 VR카메라가 포함된 번들팩은 55만원(49800엔)으로, 별도 콘트롤러인 플레이스테이션무브가 5만5천원(4980엔)에 판매된다. 기기를 모두 합하면 61~2만원선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유저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4 구매 가격을 합산하면 100만원대 이상 비용을 들여야 기반 세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작 타이틀 다수 포함

이번 론칭을 전후애 일본에서는 공식 라인업이 발표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신규 타이틀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는 '하츠네미쿠'를 시작으로 '파이널판타지 15체험판', '리그', '플레이룸', '서머레슨', '바이오하자드7', '배트맨:아캄' 등이 주요 라인업으로 올랐다. 특히 일본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고질라'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며, '철권7', '에이스컴뱃7' 등 다양한 타이틀들이 VR로 발매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라인업들을 합산하면 론칭 타이틀은 약 5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TV CM을 비롯 옥외광고를 진행하면서 일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북미 발매 22일 돌입 국내는 아직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여세를 몰아 북미 예약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북미 주요 매장에서 시작되며, 판매 가격은 399달러(47만원)가 될 전망이다. 아직 PSVR카메라 패키지나 무브 패키지, PS4+PSVR번들과 같은 발표는 진행되지 않았다.

국내 정식 발매 일정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파진흥원 등에서 심의 발표가 없고, 게임물등급위원회에도 PSVR게임이 등록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소니 컴퓨터 인터랙티브측은 순차 발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키도 했다. 앞서 PS4의 경우 북미 정식 발매 이후 2주일 뒤 국내 정식 발매가 진행된 바 있다.

한 게임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일본 정식 발매 가격에 15~20%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국내에 출시되므로 국내 출고가는 65~70만원선이 될 것"이라며 "플레이스테이션4 카메라나 무브는 국내에서 품귀현상을 겪고 있어 해외 배송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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