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서밋 #1] 코로프라 정직한 대표, VR분야는 핫한 실리콘밸리 투자 아이템
[VR서밋 #1] 코로프라 정직한 대표, VR분야는 핫한 실리콘밸리 투자 아이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6.2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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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가상현실이 뜨럽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개발환경, 투자환경 등 모든 면모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2일 일산 킨텍스 7관에서 진행되는 VR서밋 행사에 연사로 참가한 정직한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달구고 있는 VR기술 및 콘텐츠 개발 환경에 대해 공개했다.

정 대표는 과거 갈라넷 CEO로 근무했고 카밤을 거쳐 세계적인 모바일게임 회사인 콜로프라에 입사, 북미 지사장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다.

코로프라 북미 지사는 지난 2014년부터 관련 콘텐츠를 개발, 현재 '사이버퐁'을 비롯 총 5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총 8개 프로젝트를 개발중이며, 이달말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 대표는 실리콘밸리 환경은 개발부터 투자까지 직간접적인 환경이 구축된 일종의 벤쳐 벨트라고 설명했다. 이 환경내에서 투자, 미디어, 구인/구직, 컨퍼런스 등이 활발하게 일어난다고 그는 설명했다.

정 대표는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VR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만 7개가 넘어가며, 2개 VR전문 미디아, 3개 뉴스 미디어 등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리며, 링크드인, SVVR등을 통해 구인구직 시스템이 구동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국내에 비해 폭 넓은 인프라가 구성된 셈이다.

때문에 개발 환경도 활발히 진행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구인 환경은 활발하지 않은 듯 하다. 그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도 프로그래머 구인난이 심각하다"며 "한 번 구인 공고를 올리면 80명에서 90명이 지원하며 그 중 프로그래머 지원자는 단 4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내 프로그래머들이 해외에 나가면 지금 연봉보다 몇배 더 받고 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조언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추후 가상현실 분야는 가상현실 체험용 기구들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와 관련 VR체험방들이 중국, 미국 등지에 생겨나기 때문에 코로프라 역시 중국 유명 프렌차이즈와 계약을 통해 이 분야에 도전하며 추후 VR카페(VR방) 프렌차이즈 사업 역시 관심이 있다고 그는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 대표는 PC, 소셜네트웍게임, 모바일게임에 이어 VR을 수년 만에 도래하는 IT분야 찬스로 보며 추후 VRMMORPG등 대형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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