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이 체중 감량효과가 있다는 체험담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지난 25일 레딧 HTC바이브 이용자 커뮤니티에 StandfordM이라는 유저가 2달만에 85kg에서 75kg까지 체중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9kg 다이어트 효과를 본 셈. 그는 매일 1시간동안 HTC바이브를 했을 뿐인데 갑자기 체중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TribalInstincts도 같은 경험을 했다. 그는 지난 3개월동안 총 9kg를 감량했으며 기존 106kg에서 현재 97kg몸무게를 기록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TribalInstincts는 "활발한 행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움직이면서 살이 많이 빠지기 시작한 것 같다"라며 "수차례 허리띠를 줄여야 할 정도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은 HTC바이브의 콘텐츠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HTC바이브는 기본적으로 서서 움직이면서 게임을 하도록 만들며, 주변을 걸어다니거나 물건을 집기 위해 구부리는 등 유저가 활동하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앉거나 혹은 누워서' 게임을하는 게이머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는 게이머라면 한번 쯤 해볼만한 도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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