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이 VR로 … 대만 1인개발자 개발 중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VR로 … 대만 1인개발자 개발 중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6.2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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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출시돼 전 세계를 주름잡은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VR게임으로 재탄생됐다. 대만의 1인개발자 데이비드 타이는 'ROxVR'일명 '라그나로크온라인 VR'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이 작품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금일 최신빌드를 통해 대규모 업그레이드된 게임 콘텐츠를 공개했다.

'ROxVR'은 '라그나로크'의 세계관과 그래픽 등을 바탕으로 제작된 3D RPG다. 기존 2D그래픽 소스를 재구성해 3D RPG로 만들어 냈다. 탑뷰 시스템 대한 1인칭 시점을 동원하면서 가상현실 RPG에 가깝게 구성했다.

실제 게임플레이는HTC바이브를 이용, 유저가 직접 걷고 달리면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템을 얻는 것과 같은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번 버전에서는 능력치를 올려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몬스터를 사냥해 몬스터 카드를 획득하는 것과 같은 시스템이 도입됐다.

특히 로코모션 시스템을 개변조해 제자리걸음을 걷는 것으로 'ROxVR'세계를 걸으며 탐험할 수 있도록 세팅됐다. 현재로서는 텔레포트 시스템과 병행하도록 제작됐지만 점차 시스템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ROxVR'의 전투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그것과 일치한다. 몬스터를 만나면 몬스터가 서 있는 방향으로 칼을 휘둘러 맞추면 데미지가 들어간다. 반대로 몬스터가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춰 옆으로 재빠르게 비켜 서면 회피하는 액션도 가능하다. 체력과 센스가 뒷받침 된다면 단 한대도 맞지 않고 게임을 클리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프로젝트의 개발자인 데이비드 타이는 "지난 12년동안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기면서 상상해왔던 세계를 게임으로 옮겼다"며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사랑하는 많은 유저들의 아이디어를 끌어 모아 보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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