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세계적인 UI디자이너 영입 … 트위터의 AR,VR사업 도전
트위터 세계적인 UI디자이너 영입 … 트위터의 AR,VR사업 도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6.2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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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애플 출신으로 세계적인 UI디자이너로 이름난 멤버 알렉산드로 사바텔리를 영입했다. 알렉산드로 사바텔리는 28일 자신의 프로필을 트위터 디렉터로 변경하며 '컴퓨터 분야 중 공간에서의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공식 직함은 트위터 AR/VR디렉터. 트위터의 차세대 사업을 관장하는 코르텍스 팀에 합류해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

알렉산드로 사바텔리는 과거 애플출신 디자이너로 프레디 안주레즈(아이폰 초기 개발자)와 같은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 관련 특허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기술력은 증강현실 기반 인터페이스. 그의 기술 중에는 특정 지역에 도달하면 이미지나 텍스트를 팝업하면서 정보를 노출하는 인터페이스가 포함돼 있다. 때문에 트위터를 쓰다가 특정 지역에 도달하면 광고 형태의 안내 메시지를 팝업하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알렉산드로 사바텔리가 한 때 애플 유튜브어플리케이션 작업이나 아이튠즈 비주얼라이저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 트위터 어플리케이션 내부에 음악, 영상 등을 송출하는 작업을 할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 

360도 VR영상분야 도입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알렉산드로 사바텔리와 함께 작업해 특허를 보유하기도 한 바 있는 케빈 퀸넬슨이 트위터 비디오 시스템 분야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만큼, 그와 함께 협업하기 위해 트위터에 합류했을 가능성도 제가된다. 

또, 트위터 VR이 출시될 가능성도 제가된다. 아바타 채팅 시스템을 도입, 가상현실 버전용 트위터가 개발될 가능성도 충분히 제가될 수 있다. 알렉산드로 사바텔리와 케빈 퀸넬슨은 애플에서 함께 연을 맺은 인물들로 '아바타'를 움직여 가상현실 공간에서 커뮤니티를 발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영입으로 트위터는 또 한번 페이스북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일찌감치 오큘러스를 인수하고, 360 VR영상을 공개한 페이스북과 후발주자로 뛰어든 페이스북간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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