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HMD 옥션서 2만 4천대 팔려 … 6억원 매출 시장 구축
모바일 HMD 옥션서 2만 4천대 팔려 … 6억원 매출 시장 구축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6.3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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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하는 오픈마켓 '옥션'에서 모바일 HMD가 2만4천여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VRN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옥션 VR기기코너를 집중 조사해 관련 데이터를 산출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형태로 제작된 VR HMD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판매가격, 수량 등을 조사해 통계 자료를 추출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옥션을 통해 판매된 VR기기는 총 23,926개다. 누적 매출은 5억7천만원을 넘어섰다. 각 기기당 평균가격은 2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옥션을 통해 판매된 기기 종류는 총 56종에 달한다. 대부분 중국에서 제작된 VR HMD를 OEM형태로 제작해 국내에 판매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은 맥스틸사의 트랜스VR. 옥션에서만 총 7762대가 판매됐으며 매출은 2억 2천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VR360기기가 6513대(4천4백만원), 크로스오버 가상360기기가 2739대(5천2백만원)씩 판매고를 올리며 상위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을 대표하는 HMD로 알려진 폭풍마경은 1650대를 판매해 6천4백만원 매출을 올렸다. 평균 가격은 3만8천원으로 저가형 HMD시장에서도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국산브랜드들도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기어VR이 6천9백만원 매출(657대)을 기록했고, FX기어의 HMD NOON VR은 1천만원 매출(126개)을 넘기면서 가능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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