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인사이트가 HTC바이브용 게임 2종에 대한 국내 테스트용 심의를 통과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3일 심의에서 와우인사이트가 제출한 HTC바이브용 슈팅게임 '스페이스파이러즈'와 VR퍼즐게임 1종에 전체이용가 등급을 부여, 테스트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와우인사이트는 올해 하반기까지 국내에 VR방 정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HTC바이브를 4~5대 이상 전시해 체험자들에게 비용을 받는 형태로 수익 모델을 고려하는 기업이다.
이번 심의 등급 분류에 따라 이 기업은 오는 7월 24일까지 총 20대 범위 내에서 HTC바이브를 설치하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전시할 수 있게 됐다.
기간 내 돈을 받고 체험을 하게 하는 정식 상용화는 힘들지만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수지타산을 맞춰보는 테스트형태의 시험 운영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가상현실 시장 전문가는 "테스트 기간 동안 운영을 해 보고 방문자들의 반응, 설문 등을 통해서 수지타산을 맞춘 뒤 정식 심의를 내는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겠느냐"라며 "와우인사이트 VR방은 국내에서 VR방 모델을 본격적으로 테스트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와우인사이트는 자사의 사이트(http://www.feelvrbang.com/)를 통해 VR방 체험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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