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VR플랫폼 87870 안준한 COO 영입,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
中 VR플랫폼 87870 안준한 COO 영입,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7.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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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본격적으로 VR시장에 뛰어들며 공격적 행보를 보였던 87870이 드디어 움직인다. B2B시장에서 적극적인 기업 인수를 예고하는 한편, 국내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가져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VR전문기업 87870은 6일 국내에서 중국 소식통으로 알려진 VR8008(제이앤컴퍼니즈)를 인수하며, 제이앤컴퍼니즈 안준한 대표를 COO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준한 대표는 ETRI, LS산전 북경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한 인물로 다년간 중국에서 근무하면서 레퍼런스를 쌓았고 기술자로서 또한 사업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국내에서도 VR시장을 타깃으로 발빠르게 움직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운영하는 VR8008은 중국내 VR소식을 국내에 전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잇는 정보 및 비즈니스의 가교 역할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기도 했다.

87870은 중국 내부에서 VR 하드웨어 및 콘텐츠 유통, VR테마파크 사업, HMD 유통, 웹진 87870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 장악을 위해 뛰던 회사다.

같은 맥락에서도 한국의 양질 콘텐츠와, 주요 VR인사들의 확보, 소위 'VR방'설립 등과 같은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준한 COO가 이를 진두지휘하는 인물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입으로 국내 시장에도 조금씩 자금이 유통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들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바탕으로 중화권 지역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공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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