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 VR버전으로 개발 중 … 카드보드 지원 예고
포켓몬GO VR버전으로 개발 중 … 카드보드 지원 예고
  • vrn
  • 승인 2016.07.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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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가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는 가운데 이 게임이 가상현실(VR)버전으로도 개발중이라는 내용이 회자돼 파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매체 슬래쉬기어는 '포켓몬스터GO'가 VR버전으로 개발중이라며, 구글측으로 부터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3월 '포켓몬GO'의 베타 버전 클라이언트를 분석해 클라이언트 내부에 VR폴더와 파일명에 구글 카드보드를 연상케 하는 파일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구글 카드보드용 게임을 개발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구글 측이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 '포켓몬GO for Cardboard'프로젝트가 공식 확인됐다.

실제로 '포켓몬GO'를 개발하는 회사 쪽에서도 이 같은 행보에 가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한 해외 트위터리안이 공개한 포켓몬GO 1.0.1버전의 세팅 옵션에 구글 카드보드용 라이센스를 언급하면서 주목을 끌기도 했다.

'포켓몬GO'의 카드보드 구현 버전은 크게 난이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글 카드보드 소프트웨어에서 카메라를 켜고 주변 환경을 바라보는 시스템이 포함돼 있기 때문. 관련 최적화만 마친다면 언제든 VR환경에서 포켓몬스터 사냥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 가상현실 시스템 전문가는 "오히려 걱정되는 것은 기술력이 아니라 유저가 HMD를 쓰고 길을 걷다가 장애물에 부딪힐 수 있는 장면을 어떻게 수습할지가 가장 궁금한 사안일 정도로 어렵지 않은 문제"라며 "구글 입장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에라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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