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VR용 슈팅게임 '모탈블리츠VR'
국내 최초 VR용 슈팅게임 '모탈블리츠VR'
  • 김상현
  • 승인 2015.08.0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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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조작법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 플레이 ‘가능’
- 퀄리티 높은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자랑’

● 장     르 : 어드벤처 건슈팅
● 플 랫 폼 : 삼성 기어 VR
● 개 발 사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 배 급 사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일정 : 2014년 12월 출시


  
 

VR 기기들이 상용화되면서 이에 걸맞는 소프트웨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VR 기기와 찰떡 궁합일 것처럼 보였던 게임은 아직까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VR 게임 개발 자체에 대해서 여전히 고민 중인 가운데,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먼저 선두로 치고 나섰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탈블리츠VR’은 2014년 12월 발매된 모바일 VR HMD인 ‘삼성 기어VR’을 지원하는 ‘VR 어드벤처 건슈팅’ 게임이다.
아직은 실험적인 콘텐츠가 대부분인 VR 소프트웨어 중 본격적인 건슈팅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게임은 ‘모탈블리츠VR’이 유일하다. 지난해 9월 미국 LA에서 열렸던 ‘오큘러스 커넥트(Oculus Connect 2014)와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G-Star)’에 참가해 전세계의 VR 콘텐츠 개발자들과 일반 유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유저는 레지스탕스 연구시설에 고립된 특수요원 ‘유헤이’가 되어 인류를 위협하는 돌연변이 군단과 전투를 벌인다. 과학이 극도로 발달된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의 몬스터가 ‘모탈블리츠VR’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VR 최초의 본격  FPS게임

‘모탈블리츠VR’은 1인칭 VR 어드벤처 건슈팅 게임으로, 과거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즐겼던 건슈팅 게임을 VR 플랫폼에 적용해 전혀 새로운 느낌의 ‘VR 어드벤처 건슈팅’을 구현했다.
1인칭 시점과 가상 현실이 완벽하게 조화되면서 유저는 흡사 진짜 미래 어느 공간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자신이 보는 시야각에 있는 타점에 맞춰 기기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아이템의 습득이나 게임 진행에 필요한 액션 역시 아이템을 바라보고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모탈블리츠VR’는 유저가 바라보는 대로 주목하는 방향을 표시해 주는 ‘헤드트래킹’ 기능을 이용해 조준과 사격을 한다.
이런 짧은 전투 사이사이에 현재 상황과 다음에 이어질 전투에 대한 여유로운 관찰과 조사단계를 배치했다. VR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코넥은 이를 ‘프로브시스템’이라고 한다. 조준점으로 동선을 선택하는 일종의 멀미 방지용 내비게이션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이동, 아이템 획득, 미션수행 등의 다양한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이는 기존 게임에 유저 선택권을 부여해 게임성을 확장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전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유저가 할 수 있는 액션의 종류를 표시해주며,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효과적으로 상황을 전달한다.

  
 

VR 환경 적응 시스템 구축
VR 콘텐츠는 필연적으로 VR멀미(Sim-Sickness)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1인칭 슈팅게임과 같은 다이내믹한 연출이 필요한 장르는 개발이 쉽지 않다. ‘모탈블리츠VR’은 VR에 최적화된 게임 시스템을 구성하여 VR 멀미를 최소화 하는데 성공했다.
일단, 복잡하게 유저가 움직이거나 이동할 필요가 없고 머리 또한 너무 많이 좌우로 움직이지 않고도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VR 기술은 무엇보다 유저가 정해진 롤을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일련의 체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이는 우리 일상의 ‘생활 패턴’과 ‘경험’의 범주를 확장하는 새로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최정환 이사는 “앞으로도 VR과 접목할 수 있는 게임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게임 내에 접목 시킬 것”이라며 “VR 게임이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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