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VR사업 진출 본격화 … ‘VR 맞짱탁구’로 포문 연다
룽투코리아 VR사업 진출 본격화 … ‘VR 맞짱탁구’로 포문 연다
  • 변동휘 기자
  • 승인 2016.08.0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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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가 ‘검과마법 for kakao’의 성공을 발판으로 VR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이와 관련해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현실 탁구게임 ‘맞짱탁구’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에서 개발 중인 VR 게임 ‘맞짱탁구’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게 된다. 이르면 연내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를 통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랫폼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에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는 HTC 바이브와 보조 기기를 활용해 ‘맞짱탁구’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향후 오큘러스나 플레이스테이션VR 등 다양한 기기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브리디아스마트는 액션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로, 2014년 모바일게임 ‘역전맞짱탁구’를 출시해 탁구게임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당시 ‘역전맞짱탁구’는 구글 플레이 인기순위 1위, 매출순위 10위를 기록하며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VR게임 라인업 다양화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룽투코리아 측은 배드민턴, 테니스 등 스포츠 체감형 게임과 레이싱 VR게임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개발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북미, 유럽,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탁구가 중국에서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맞짱탁구’의 중국 시장 진출도 고려 중이다.

이번 VR사업 본격화를 통해 모회사 룽투게임과의 공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룽투게임은 지난해부터 VR 관련 R&D 및 인프라 투자에 주력해 왔으며, 유명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제작 업체에도 투자한 바 있다. 이들이 개발 중인 격투게임 ‘파이널 포스 VR’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체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VR콘텐츠가 룽투코리아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한-중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VR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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