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D쓴 축구 선수들의 6:6 게임플레이 … 피파처럼 플레이 할까?
HMD쓴 축구 선수들의 6:6 게임플레이 … 피파처럼 플레이 할까?
  • 안일범
  • 승인 2015.08.1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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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상상이 있다. 과연 탑뷰 시점으로 실제 축구를 즐기면 어떻게 될까?

시야각이 넓어 져서 환상 적인 쓰루 패스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여기 그 궁금증을 견디다 못한 '양덕'들이 HMD를 머리에 쓰고 실제 축구 경기에 도전한 영상이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한다.

경기는 6:6 미니 축구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교적 좁은 경기장 안에 선수들이 HMD를 쓰고 경기에 임한다. 시점은 단 하나. 선수들의 머리 위에서 촬영한 버드 아이뷰 카메라다.

경기에 임한 선수들은 상상과는 사뭇 다르다. 자신들의 위치를 찾지 못해 이리 저리 헤메거나, 앞 사람과 부딪히는 것이 걱정돼 손으로 더듬거리는 모습이 우습기 까지 하다.


아예 골키퍼는 더 하다. 높낮이가 구분되지 않는 탓에 볼을 막기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골키퍼는 그냥 바닥에 누워버린다.

패스나 슛은 커녕 자신들의 발 앞에 있는 공을 찾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축구 선수들의 경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역시 축구는 보는 것과 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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